참고도서:
1. 유기성, 예수님의 사람 1. 2009.12.25 발행.
2. Henry C. Thiessen, Introductory Lectures in Systematic Theology. Wm. B. Eerdmans, Grand Rapids: MI. 1976.
유기성 목사님은 자신의 제자양육교재 (예수님의 사람 1, 225)에서
"여러분은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사는 것 자체가 '죄'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왜 그런가? 진짜인가? 이 말대로라면 하나님 안믿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란 말이 된다. 이 말대로라면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중에도 거의 내 생각엔 95%이상의 그리스도인들이 매일 매일 죄를 짓는 셈이 된다. 아무리 착하게 살고, 법없이도 살고, 가난한 사람 도우며 살고, 정의롭게 살고, 약자를 위해 살았어도... 그래도. 그러니까 이 말은 아주 심각한 주장이 되는 거다.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사는 거가 죄다... 진짜 그런가?
정답부터 말하면 진짜 그렇다. 왜 그런가? 어떻게 아나? 인류 최초의 죄를 보면 안다. 아담과 이브가 저질렀던 죄. 그 죄는 과일 먹은 죄 아닌가. 과일 먹는게 그렇게 큰 죄인가? 그렇다. 왜냐면 과일 먹은게 죄라기보다, 먹지말라고 하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인 것이다 (Thiessen, 254). 아무리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봐도 맛있게 생겼고, 저거 먹는다고 큰 죄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저거 먹으면 지혜로와질 것 같아서 (Thiessen, 254-5; 요일 2:16), 먹은 죄.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한 죄. 그게 이브의 죄였으니까. 그럼 아담은 무슨 죄였나? 아내를 사랑한 죄. 아내 사랑하는게 왜 죄인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 죄...
Someone has said: "The woman fell by deception; the man by affection..." Adam, it seems, sinned because of his love for Eve and in the full light of the warning of God (Thiessen, 255).
We may say with Shedd, that the sin of Eve "was the self-determining and inclining of her will away from God as the chief end and chief good... To desire what God has forbidden is to prefer self to God, and this is to sin... (Thiessen, 255)
In other words, the first sin was the desire in the heart, the choosing of self-interests rather than God's interests... (Thiessen, 255)
그러니까 죄의 본질은 유기성목사님이 잘 말했듯이, 바로 사사기 맥 마지막 문장에 등장하는 바로 그 내용이란 말이 된다 (유기성, 225).
(삿 21:25, 킹흠정)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눈에 옳은 것을 행하였더라.